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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강에서(12.02.02)

사진 이야기-2

by 예동아빠 2012. 2. 2.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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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2달만의 출사. 새해들어 금주,금연하지 않으면 카메라 들지 않겠다고 했는데 금주는 23일째, 금연은 아직..... 금연할때까지 사진 안찍겠다고 예은이에게 카메라 보관함 열쇠를 맡겨 놓았는데 손도 근질 근질하고, 일기예보상 2일 춘천의 날씨 조건이 정말로 좋아 아이스크림 한통 사주고 하루만 열쇠을 달라고 해서 춘천으로.
조만간에 담배하고도 끝장을 봐야하는데.

춘천에는 1월31일에 적당량의 눈이 내렸고, 2월2일 일기예보로는 기온 영하22도, 풍속1m, 습도85%로 상고대가 필 적당한 날씨였는데 소양5교쪽에는 꽝, 3교쪽에는 조금있었다.
잠 못자고, 기름값쓰고, 휴가쓰고 가서 꽝치고 쓰린 마음을 달래며 올라오다.
2010년 1월 16일. 춘천 사람들도 태어나서 그런 상고대는 못 봤다고 할 정도로 환상적인 상고대를 보여 주었던 그날(길거리의 가로수까지도 모두 상고대가 피었던 날). 그때는 완전 초보시절이라 그 좋은 풍경을 제대로 담아내지 못했던 그날의 아쉬움이 춘천갈때마다 생각이 나지만 오늘은 그날의 풍경이 더욱 절실했던 그런 날이었다.
2012년 2월 2일. 2월 기온으로는 65년만의 한파가 몰아친날,  춘천 날씨는 영하 22도. 엄청 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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