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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백산 운해 일출(15.6.6)

사진 이야기-2

by 예동아빠 2015. 6. 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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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백산을 찾은것이 오늘로 몇번째인지 이제는 숫자가 헷갈릴 정도로 많이 간 함백산. 철쭉과 주목과 운해가 함께 어우러지는 일출 풍경을 기대하고 갔는데 철쭉은 벌써 지고있고 주목 뒤에는 운해가 없다. 통신사 중계탑 배경도 운해가 별로라 그저 그렇고 해서 이리저리 배회하다가 찾은 포인트. 많지는 않지만 그나마 운해가 깔려 주었다.

 

 

갇힘과 구속, 억압과 강제가 떠오르는 철조망과 자유로운 영혼이 마음껏 유영할 수 있을 것 같은 안개의 바다 운해. 구속과 자유가 철조망을 경계삼아 서로 바라보고 있었다.

 

휘몰아 치는듯한 운해속에서 떠오르는 태양이면 더 좋았을텐데 운해가 많이 부족했다. 태양도 동그란 모양이 아니라 터져 버린 계란 반숙처럼 떠오르고. 

 

 

바다속 섬이 아닌 산 속의 섬들이 거기에 있었다.

 

 

 

 

 

 

 

백산 출사를 가면 들렸다 오는 상동이끼계곡은 계속된 가뭄에 이끼상태가 별로라서 안가본 사람 몇몇은 인증샷 담으로 계곡으로 가고, 나를 포함한 몇몇은 라면에 막걸리 한잔으로 출사를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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