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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부산 불꽃 축제

사진 이야기-1

by 예동아빠 2013. 10. 27.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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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불꽃 축제 첫번째였던 2011년은 빗속에서 촬영하느라고 망치고, 작년은 폭우속에서 하루 연기되는 우여곡절끝에 갔다오고 올해로 3번째 연속 방문. 이번 불꽃 축제는 사람들 마다 희비가 엇갈린듯. 어떤 사람들은 최악이라고 하고 어떤 이들은 좋았다고 하는데 나로서는 그리 좋았던것 같지는 않다. 연기도 쉽게 없어지지 않았던것 같고, 불꽃도 우측이나 좌측 한쪽에서만 집중적으로 터지다가 다른 방향에서 또 한꺼번에 터지고. 좀 크고 괜찮은 불꽃은 여러발이 연속으로 터져서 모두 오버되어서 불꽃이 한참 정신없이 터 질때 주변에서는 셔터소리보다는 한숨소리가 더 많이 들렸다 . 화각도 작년에 위치한 너덜지대 위쪽이 훨씬 좋은 것 같은데 이번엔 일행들이 아래쪽에 자리잡아서 아래로 이동했더니 화각도 작년만 못하다.

불꽃축제 시작후에는 광안대교 주탑부근 조명을 제외한 가로등은 소등하여 사진찍는 입장에서는 아주 안 좋다.(3장 가리개 벌브 촬영후 가로등 레이어 합성) 

 

광안대교 주탑외 다른 곳에 조명이 들어오지 않으니 영 별로다.

 

 

 

 

 

 

 

부산 불곷 축제. 여러곳 출사 다녀본 중에서 비용대비 가장 소득이 없는 출사지. 작년에 갔다오고 다시는 안 간다로 했는데 정말로 다시 가고 싶지 않은 곳. 여기 가지 말고 차라리 대둔산, 부귀산 같은 곳으로 운해와 단풍 찍으러 갔으면 훨씬 좋았을 것을. 내년부터는 불꽃축제는 가까운 서울 불꽃만 찍어야 겠다. 

토요일 올라오는 심야버스. 잠을 못자서 눈 좀 붙이려고 했는데 엄청 코고는 사람이 있어 한잠도 못자고. 휴게소에서 잠시 섰을때 내리면서 "내가 탱크를 탄건지 버스를 탄건지 모르겠다"고 한마디 하자 여기저기 사람들이 공감한다며 한마디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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