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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2009년 여름)

사진이야기-7

by 예동아빠 2010. 1. 2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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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무더웠던 2009년 여름날에 새벽에 찾아간 강원도 태백의 함백산은 산 아래의 더위는 다른 나라 얘기 같았다. 일출을 기다리며 잠시 차에서 눈을 붙일때 너무 추워서 파커 두개 껴입고, 가끔가다가 차에 히터를 틀리도 했는데. 정말로 한여름에 에어컨이 아닌 히터를 틀고 잤다.  날씨가 좋아서 일출과 운해를 모두 기대했는데 올라오던 구름이 몇분 사이에 산 전체를 감싸는 바람에 안개속에서 한참을 서 있었다. 결국 안개가 걷히지 않아 성과 없이 돌아와야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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