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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호 철탑 일출과 함께한 추석 연휴(14.9.10)

사진 이야기-2

by 예동아빠 2014. 9. 1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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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0일의 풍경

 

 -시호호 철탑 일출-

매년 4월과 9월에 3일정도 밖에 보여주지 않는 시화호 철탑 중앙에서 떠오르는 일출. 처음 사진을 찎을 때만해도 사람들이 많지 않았으나 점차 알려지면서 매년 이때가 되면 엄청난 사진가들이 몰리는 곳. 철탑의 좌우 대칭을 정확히 맞춰 찍을 수 있는 포인트는 대여섯명 정도가 적당하고 포인트를 벗어난 자리에서도 철탑사이 일출은 가능하나 철탑의 대칭이 맞지 않아 별로이다.

재작년부터 사람이 몰려서 가까운 거리이나 안 다니다가 이번에 연휴기간이고 안가본지 몇년되어서 사다리까지 준비하여 추석당일만 빼고 5일 금요일부터 오늘까지 5일간 새벽2-3시에 일어나서 연속 방문. 매일 새벽에 일어나야해서 연휴기간동안에 좋아하는 술도 한잔 안했다.

첫째날(5일, 금) : 짙은 안개인지 먹구름으로 해는 너무 늦게 떠오르고. 이날은 갈매기, 기러기, 조그마한 어선등 찬조 출연만 좋았다.

둘째날(6일, 토) :  짙은 안개로 태양은 구경도 못하고 집으로.

세째날(7일, 일) : 원하는 하늘 색감은 아니었지만 태양은 구경했다. 갈매기도 몇마리 날아주고

네째날(9일, 화) : 하늘에 적당한 구름이 좋았는데 그 구름은 너무 높이 있었고, 수평선위 먹구름으로 태양은 중앙을 벗어나서 한참 있다가 보였다.

다섯째날(10일, 수) : 안개도, 먹구름도 없는 날이어서 기대를 많이했는데 이전까지 많이 날아다녔던 기러기, 갈매기등은 보이지 않았다. 그나만 철탑 가운데에서 태양을 담은것에 만족.

5일 동안의 좋은 풍경만을 골라서 섞어 놓으면 좋은 그림이 될 것 같은데....

 

9월10일. 새벽3시30분경 도착했을때 달빛에 마지막 철탑까지 보일 정도로 시계가 좋았는데 시간이 지날 수록 상황은 안 좋아졌다.

 

달을 품은 철탑1

 

달을 품은 철탑2.  ( 2장 다중노출 촬영). 

 

 

철탑보다는 뒤쪽에 있는 바다향기테마파크쪽에 운해가 낮게 띠를 이루면서 더 좋은 풍경은 보여주었는데 일출이 지나자 안개가 퍼지기 시작했다.

 

 

 

9월9일의 풍경

 

 

 

9월7일의 풍경들 

 

 

 

 

 9월5일의 풍경들

 

연사3장 레이어 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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