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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11.02.13)

사진 이야기-4

by 예동아빠 2011. 2. 1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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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새로 바꾸고 테스트도 못해봐서 주말엔 어디든지 가려고 마음먹고 있었는데  강원도 지방에 눈이 많이 온다는 예보. 동해안 지역은 100년만의 폭설이고, 태백산에도 50센지 이상 눈이 내렸다는 소식에 올 겨울 설경을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것 같아서 몇명이 태백으로. 토요일 오후에 출발 밤 늦게 태백에 도착하여 민박집에서 잠깐 눈 붙이려고 했으나, 평소에도 잠자리가 바뀌면 잠을 잘 못자는데 민박집이 방음도 안되고 잠들만하면 다른 방 새로 들어오는 사람들 소리에 거의 자지 못하고 4시 조금 넘어서 산 정상으로. 포인트에 사람들이 많을것 같아 거의 쉬지 않고 부지런히 올라갔으나 나보다 부지런한 사람들이 정말로 많다. 포인트를 둘러싸고 빼곡히 서있는 사람들. 그 틈에서 몇장 담다.   
태백산. 고향 근처에 있는 명산이면서도 한번도 정상을 올라가 보지 못한 산. 이번에 처음으로 올라갔는데 전날 내린 눈은 간밤의 바람에 날려가고 건조한 날씨에 상고대도 없다. 12일 토요일에 등반객이 1천명 넘었다고하니 많은 발자국으로 주변 상황은 더욱 좋지 않고, 이번에도 2% 부족한 풍경에 아쉬움이 남지만 오랜만에 산 정상에서 일출도 보고 나름대로 고생해서 올라간 보람은 있는 듯.

광활한 태백산맥의 파노라마(클릭하면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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