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월천리의 작은 솔섬 하나가 '그곳에 솔섬이 있다'와 '그곳에 솔섬이 있었다' 는 명제 사이에 아름답게 혹은 슬프게 떠 흘러가고 있습니다. 원천리 솔섬은 지금은 '있다'쪽에 작은배 처럼 떠 있지만 오래지 않아 '있었다'라는 추억만 남기고 지도위에서 데이비드 카퍼필드의 마술처럼 사라지게 될지 모릅니다. 』
-월간 『삶과 꿈』 2009년 4월호 에서-
2013년 LNG 생산기지 예정지로 없어질 위기에 있는 섬. 다행히 최근에는 보존하는쪽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지만 주변에 생산기지가 들어서면 아무래도 지금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기는 힘들 듯. 동전의 양면과 같은 개발과 보존의 두 명제는 언제나 명쾌한 해결점을 찾기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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