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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 그리고 매화 마을

사진 이야기-2

by 예동아빠 2013. 3. 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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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밤에 출발하여 새벽에 도착한 광양 청매실 농원에서 해가 뜨지 않아 꽝치고 구례 산동 산수유 마을로. 노란 산수유가 만개하였다. 좀 더 장노출로 믈 흐름을 길게 주기 위해서는 ND400 필터를 써야 하는데, 400이 없어서 ND8에 조리개값 F22로도 부족해서 CPL까지 끼워도 모자랐다.

 

 

 

사람도 정말로 많아서 사람 피하려 보니 화각 잡기도 애매하고, 하늘에 뭉개 구름이라도 두둥실 떠 다녔으면 좋으련만...

 

조금 괜찮은 장면을 잡으면 프레임속으로 관광객들이 너무 많이 들어오고, 사람들 피해서 다른 구도로 잡으려면 계곡에 걸쳐있는 고무 호스등이 눈에 거슬리고.

 

현천마을. 이번 방문이 두번째. 2-3일 후면 만개가 되어서 더 예쁠것 같은데.

 

♬나의 살던 고향은♬  노래가 떠오르는 현천 마을.

 

 

봄을 담는 사람.

 

봄을 파는 사람들.

 

초가집 주위에 팝콘 폭탄이 터졌다. 청매실 농원 초가집 지붕을 이번에 새로 올린듯. 그래서 고색의 맛은 많이 떨어졌다. 빛만 있었으면 더 좋은 그림이 될 수 있었는데.

 

청매실 마을에 새벽 4시에 도착. 초가집과 팔각정이 보이는 두명 정도 간신히 설 수 있는 바위위 아주 전망 좋은 자리를 잡고서 해뜨기를 기다렸는데... 일출은 없었다. 이로써 4주 연속 꽝!

 

이른 새벽부터 모여든 사람들. 꽃구경온 관광객이 아니라 사진찍으러 온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좌측 하단 꽃사이로 보이는 사람들서있는 곳에 수십명. 건너편 초가집 앞과 팔각정에도, 우측 전망대쪽에도 그리고 내가 서있는곳 좌우와 뒤쪽에도 수십명 엄청 많이 몰렸다. 해가 뜨지 않아 빛이 없어서 나는 금방 접고 내려와서 주차장에서 일행을 기다리는 시간에도 수 많은 사람들이 카메라 가방 매고 올라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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