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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능선에서(2013.8.24)

사진 이야기-2

by 예동아빠 2013. 8. 25.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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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공룡능선 운해는 여름 장마철 때외에는 보기 힘든 곳. 장마철도 지났고 중부 지방에 오랜만에 비가 내린 지난주 목요일에도  설악산 지역에는 별로 비도 오지 않아서 큰 기대없이 직장 동료들과 등산 겸 해서 다시 공룡능선으로. 아침빛은 참 고왔는데 역시나 기대했던 운해는 없었다. 4번 도전에 4번 실패. 설악산 산신령님이 10번중에 한번은 소망을 들어주지 않을까. 이제 6번 남았다.

 

 

 

 

 

 

 

 

 

 

 

 

 

 

귀면암의 다람쥐. 설악산 등산로중 사람들이 많이 쉬어가는 곳의 다람쥐는 등산객들이 던져 주는 먹을 것에 익숙해져 있어서 도망도 가지 않고 주변을 맴돈다. 희운각 대피소의 다람쥐들은 식탁위까지 올라와서 활개치고 다니기도.

 

고운 아침빛의 공룡을 담는 열정에 빠진 무박 2일의 산행을 함께한 직장 동료들.

 

   

사진찍는 것은 좋아하는데 찍히는 것은 병적으로 싫어해서 사진 찍으러 가도 거의 인증샷없이 오고는 하는데 오랜만에 함께한 동료들과 공룡을 배경으로 인증샷 하나 남기고, 희운각으로 하산해서 라면에 햇반으로 대충 아침을 먹고 설악동으로 하산. 비선대에서 하산주로 감자전에 막걸리 몇잔. 역시  땀을 흘리고 나서 마시는 술은 비싼 양주도, 소주도 아닌 시원한 막걸리가 최고다. 

- 다가오는 가을 설악이 울긋불긋 곱게 물들때 속초지역에 비내리면 열일 제쳐두고 설악산을 다시 오르리. 그때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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