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천년, 죽어 천년 산다는 주목. 살아서 천년을 살아왔고 이제 죽어서 다시 천년을 살고 있는 죽은 주목과, 지금도 살아서 천년의 현재 진행형 삶을 살고 있는 살아있는 주목. 삶과 죽음이 서로 마주보고 서 있다.
처음 가본 덕유산. 영하20도 가까운 날씨에 상고대는 예쁘게 피어 있으나 짙은 안개로 하늘은 내려올때까지 끝내 열리지 않았다. 역시 좋은 풍경사진은 하늘이 도와주지 않으면 얻을 수 없다는 것을 다시 느낀 하루. 마음에 드는 사진은 한장도 못 담았지만 다음에 가면 찍을 포인트 찾아 헤매지 않게 포인트를 확인하고 온 것에 만족하기로 한다. 올 겨울이 가기전에 눈내리고 난 후 좋은날로 택일해서 1박2일로 다시 올라가서 예쁜 일몰과 일출을 담아야 하는데...
함께간 이모 계장님이 담아준 덕유산에서 내 모습. 예은이가 초등학생때 직접 뜨개질해 만들어준 저 목도리가 요즘 출사때 마다 따뜻하게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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