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초에 다녀왔던 옥정호를 이번 주말에 시청 동우회 회원들과 다시 한번. 어떤곳은 몇번씩 가도 허탕치기 일쑤였는데 두번간 옥정호는 그런대로 먼길을 달려간것에 대한 보답을 해주는 듯. 물안개 피어오르고 섬위에 걸쳐있는 구름이 바람결에 움직이기에 20초 장노출로 담아보다. ND8 필터로 조리개는 최대 22로 올려도 늦출 수 있는 셔터 속도는 최대 20초가 한계다. ND400필터가 있었으면 셔터를 1분 가까이 열어 좀 더 몽환적인 분위기를 담을 수 있었을 듯. 일년에 몇번 쓰자고 십여만원주고 400필터를 사기는 그렇고.
여명무렵 물안개가 피어오르기 시작하고. 국사봉 운해가 별로 인것 같아 국사봉 일출은 포기하고 옥정호 포인트에 자리를 잡다. 주말이라서 많은 사람들이 몰릴 것 같아 새벽3시쯤에 올라가서 자리잡고 기다림. 다행이 바람은 조금 밖에 불지 않았으나 새벽 산속은 그래도 많이 춥다.
새벽 옥정호를 바라보면서 일출때까지 그냥 기다리기는 심심해서 별궤적을 담아 볼려고 하는데 예닐곱명 정도 설 수 있는 전망대 바닥이 나무로 되어있어 사람들 움직이는 발자국에도 카메라가 흔들려 별 궤적이 흔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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