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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공원 단풍길 (13.11.5)

사진 이야기-1

by 예동아빠 2013. 11. 5.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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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무더위, 늦더위에 가뭄까지 더해져 어디를 가도 단풍 색깔이 예년만큼 예쁘지 않은 한해다. 몇번의 단풍 출사에서 실망만하고 있다가 가는 단풍을 배웅도 할 겸 출근전에 인천대공원으로.  정해진 포토라인을 벗어나 앞에서 사진찍는 사람들 때문에 대충 찍다가 옆에서 같이 찍던 어떤 분이 모델을 자청. 평소 풍경을 좋아하다보니 모델 사진은 별로인데 이곳은 모델이 있어야 풍경과 한층 조화를 이루는 곳. 덕분에 마음에드는 사진 몇 장 찍고 왔다. 앞에 사진찍으러 길 가운데 나가 있는 사람들도 제자리에 있었으면 더 좋을 사진을 찍을 수 있었을 텐데.

 

 

 

 

 

저 노란옷 입은 작가는 무엇을 찍길래 저 자리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는지. 찍는거야 각자의 개성이지만 그래도 남을 위한 배려 좀....

 

 

 

 

 

 

 

 

 

 

해가 뜨고 빛이 들면서 단풍잎도 제 색깔을 내려고 하는데 출근 시간이 다 되어가고, 무엇보다 편하게 앉아있는 맨 앞줄 사람들(여기는 화각이 낮을 수록 그림이 좋다) 바로 뒷줄에서 쪼그리고 한시간 이상을 앉아 있었더니 다리에 쥐가 나려고 해서 사진이고 빛이고 일단 빠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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